현대엠코, 3200억 외부공사 수주 환경시설 등 국내외서 잇따라.."수주액 4조 달성할 것"
최욱 기자공개 2013-09-25 10:40:43
이 기사는 2013년 09월 25일 10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엠코가 최근 들어 그룹공사 위주의 수주에서 벗어나 외부 공공·민간공사 수주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엠코는 25일 강원도 홍천의 환경시설 기술제안 공사와 전남 나주의 농촌경제연구원 신청사 턴키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고 밝혔다.
전남 나주 농촌경제연구원 신청사와 강원도 홍천 환경시설은 각각 290억 원, 120억 원 규모의 공사다. 특히 홍천 환경시설 사업은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일원에 하루 10만 리터 용량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현대엠코가 처음으로 따낸 기술제안형 공사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이 사업들은 그룹 내부공사가 아닌 외부 공사라 특히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엠코는 해외사업 수주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현대엠코는 창립 10여년 만에 투르크메니스탄, 브라질,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를 5대 거점 국가로 설정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지난해 6100억 원의 해외 수주를 따낸 데 이어 올해도 1조 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달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현대엠코가 수주한 해외사업으로는 투르크메니스탄 국립대학교(1400억 원), 베트남 병원(210억 원), 캄보디아 오피스(480억 원), 브라질 현대중공업 중장비 공장(700억 원) 등이 있다.
한편 현대엠코는 올해 김천 혁신도시, 울산 화정동, 위례신도시, 서초 내곡동에서 아파트 4300여 가구를 100% 분양하는 데 성공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시장분석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 있는 사업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엠코는 이 같은 외부 공사 수주와 수익성 있는 주택사업 추진을 통해 올해 수주 4조 원, 매출 3조 3000억 원의 경영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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