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소속사 판타지오, 중국 지사 설립 중국진출 컨설팅 및 에이전트 업무…글로벌 신인 발굴도
이윤정 기자공개 2013-10-02 10:27:43
이 기사는 2013년 10월 01일 17: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배우 하정우가 소속돼 있는 국내 배우 매니지먼트회사 판타지오가 중국 지사를 설립하며 중화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판타지오는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지사 '판타지오 차이나'에 대한 설립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성준 판타지오 차이나 대표는 "소속 배우 및 매니지먼트 협회 회원사 가운데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아티스트들의 중국 진출 컨설팅 및 에이전트 업무는 물론 중국 내 신인 발굴 등에도 힘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사 배우를 포함한 국내 아티스트들의 중국 광고 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한다. 신인발굴은 중화권 내 기업 제휴형 오디션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배우 매니지먼트사 보다 한발 앞서 중국 진출에 성공한 음반 매니지먼트사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판타지오 차이나의 최우선 목표는 현지 신인 발굴 및 양성"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무대가 목표인 중화권 아티스트의 발굴과 양성을 위해 정기 오디션, 업체 제휴 오디션, 외부 캐스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오디션과 캐스팅으로 진행되는 신인 발굴 프로젝트는 판타지오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사에서 직접 지휘한다.
판타지오 소속 배우인 주진모, 주상욱, 정경호, 김소은 등 인지도가 높은 배우들은 물론 서프라이즈, 칸앤문, 헬로비너스 등이 중화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고 이에 대한 중국 에이전시 업무를 판타지오 차이나가 맡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최근 드라마 제작, 영화 제작, 카페 프랜차이즈 사업 등 배우 매니지먼트 이외의 영역으로 사업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라며 "중화권 진출을 통해 신규 사업 및 부가가치 사업을 확장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타지오는 2008년 싸이더스에서 분사한 매니지먼트 회사로, 나병준 대표가 이끌고 있다. 소속 연예인으로는 하정우, 지진희, 염정아, 주진모, 김성수 등이 있다. 최근 국내 최초로 매니저 사관 학교를 개관해 전문적인 매니지먼트 인력 육성 사업을 시작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경남제약 품는 휴마시스, 유통네트워크·진단키트 '시너지'
- [Company Watch]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 자회사 '적자 전환'
- [Red & Blue]'주목도 높아지는 폐배터리' 새빗켐, 침묵 깨고 반등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시장 우려 불식 나선 진양곤,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경영권 지분 매각'으로 선회
- 한양, 만기도래 회사채 '사모채'로 차환한다
- 동인기연, 'GS 출신' 30년 베테랑 전호철 상무 영입 '성장 방점'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