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응암1구역 재건축 1174억 PF 대출 이주비 등 사업비 조달..내년 상반기 분양
길진홍 기자공개 2013-10-04 10:33:08
이 기사는 2013년 10월 02일 16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방식으로 서울 응암1구역 주택 재건축 사업비를 마련했다.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시중은행과 서울 응암1구역 정비사업 대출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조달금액은 1174억 원으로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이 대출에 참여했다. 재건축 조합이 자금을 조달하고,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채무보증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만기는 오는 2016년 11월 30일까지이다.
조달자금은 이주비와 용역비 지급에 쓰인다. 응암1구역은 부지 면적이 3만8703㎡로 아파트 96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올 4월 관리처분인가고시를 받고, 이주 등 철거가 진행 중이다. 최근 사업시행 변경 총회를 열고 중소형 아파트 공급을 소폭 늘리기로 했다. 분양은 내년 상반기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어 연내 서울 녹번1-1구역(1028억 원), 왕십리뉴타운3구역(2000억 원) 등의 주택 재개발 사업장에 대한 PF 대출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8월 이사회를 열고 이들 사업장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의했다.
9월 말 기준 현대건설의 채무보증잔액은 5조3554억 원으로 이 가운데 PF 대출잔액은 1조795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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