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압구정PB센터…'압구정의 플래그십센터' 복합 문화공간도 마련해 고객과 교감…"압구정 최고의 PB센터 만들 것"
윤동희 기자공개 2013-10-08 09:48:47
이 기사는 2013년 10월 04일 08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은행 압구정 PB센터는 성수대교 남단에서 도산대로로 가는 대로변 중앙 1층에 위치해 있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마쳐서인지 금색 '골드클럽' 간판과 입구가 눈에 잘 들어온다. 이 센터의 목표는 압구정의 '플래그십(FLAGSHIP)'센터가 되는 것이다.
|
이 센터는 주로 60세에서 75세 사이의 부동산 자산가, 기업 CEO,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거래를 한다. 부모 세대의 PB센터 거래에 따라 인근의 자녀 세대도 자연스럽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압구정PB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해 5명의 PB가 있다. 센터에서 관리하는 자산규모는 여신을 포함해 5800억 원으로 PB 일인당 1300억 원을 관리하는 셈이다. 골드클럽 운영 원칙상 5억 원 이상을 예치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가 이뤄지는데, 이곳의 평균 거래금액은 27억 원 정도된다.
투자 상품 비중은 73%로 높은 편이다. 이중 펀드가 30%, 신탁이 27%, 보험이 16%를 차지하고 있다. 신탁은 주식, 채권, 부동산처분 신탁이 8~9%로 고루 분포돼 있다.
압구정PB센터는 독립형 PB센터인 만큼 본사 지원도 전폭적이다. 부자 고객의 가장 큰 관심사인 상속·증여를 전문적으로 상담해주는 상속증여센터 인력이 고객 요청에 바로 응대하고, 본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PM)들도 고객이 포트폴리오 변경을 요청하면 PB와 함께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압구정PB센터는 복합 문화공간이 마련돼 있어 다른 은행과 차별된다. PB센터의 지하 층에는 미술품이 전시된 갤러리, 영화감상실, 요리강습을 위한 오픈 키친, 고객간 친목 도모를 위한 다실 등이 마련돼 있다. 지난달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 오픈했기 때문에 디자인이 신선한다. 전용 면적이 275평에 달하고 '여유로운 산책길(promenade)'을 디자인 컨셉으로 잡아 넓고 쾌적한 인상을 준다.
강길원 지점장은 "향후 국내 PB시장을 선도하고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자산관리, 다양한 특화서비스 외에도 고객에게 감동과 편안함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과의 교감을 높이기 위해 고객들의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문화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
강 지점장은 "저희의 목표는 자부심과 긍지가 높은 압구정 지역의 부동산 자산가와 기업 CEO 전문직 종사자들이 가장 와보고 싶고, 거래하고 싶은 압구정 최고의 PB센터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비상경영체 돌입' SKT, 유심 사태 수습 '총력전'
- 위메이드 "위믹스 해킹 늑장공시 아니야…DAXA 기준 불분명"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