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내년 1월말 예심청구 '실사 순항' 새해 IPO 첫 빅딜 예고…2000억 공모
박상희 기자공개 2013-12-13 13:41:51
이 기사는 2013년 12월 11일 15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내년 1월 말 한국거래소 예심청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장 일정에 돌입한다. 공모 규모가 2000억 원 내외로 2014년 기업공개(IPO) 시장의 첫 빅딜이 될 전망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 킥오프(업무 착수) 미팅에 착수한 BGF리테일과 주관사단은 현재 막바지 실사 중이다. 주관을 맡은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은 올해 결산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1월 말 예심청구를 계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BGF리테일이 늦어도 내년 2월 초 예심청구에 나서 3월 말에 상장심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일을 진행 중"이라며 "2014년 상반기 상장 작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모구조는 미정이지만 2대 주주인 일본의 훼미리마트가 보유 중인 지분 전량이 구주매출 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 훼미리마트는 BGF리테일의 지분 25%를 들고 있다. 공모규모는 2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BGF리테일 IPO는 시장에 오랜 만에 등장하는 빅딜이다. 올해 공모규모가 1000억 원이 넘었던 IPO 거래는 현대로템 1건뿐이었다.
증권사 관게자는 "올해 일정이 연기됐던 대형 IPO 거래가 내년에 시장에 연이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빅딜로 예상되는 BGF리테일이 첫 테이프를 잘 끊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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