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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 엘티씨 투자금 일부 회수 원금회수 및 이익실현 차원에서 매각 40억 회수..나머지 지분 게속 보유

이윤정 기자공개 2014-02-18 09:41:48

이 기사는 2014년 02월 12일 17: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IB투자(이하 '아주IB')가 엘티씨에 대한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진행했다. 장내 및 장외 거래를 통해 보유지분의 35%를 매각해 이익을 실현했다.

12일 엘티씨에 따르면 아주IB의 엘티씨 보유 지분이 7.49%에서 4.84%로 감소했다. 작년 10월 엘티씨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이후 총 3차례에 걸쳐 엘티씨 주식 17만 3278주를 팔았다. 이를 통해 회수한 금액은 총 38억 원 8000만 원 규모다.

아주IB 본계정과 운용 중인 펀드들이 보유하고 있는 엘티씨 주식 가운데 성남·기보투자조합과 아주특허기술사업화투자조합 보유분은 2011년 이전에 투자가 이뤄져 보호예수 대상에서 제외됐다.

아주IB는 엘티씨 상장 직후인 작년 10월15일 엘티씨 주식을 일부 매각했다. 다만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진지 얼마되지 않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의식해 매매 규모는 적었다.

본계정과 AJUIB-Advanced Materials 전문투자조합은 2011년 말 이후에 투자가 이뤄지면서 상장 후 매매제한 1개월을 적용받았다. 하지만 보호예수가 해제되고 엑시트가 가능해졌음에도 아주IB는 엘티씨 주식 매각에 나서지 않았다. 당시 엘티씨 주가가 공모가인 2만 500원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작년말까지 주가 흐름이 약세를 보이면서 아주IB의 엘티씨 엑시트 작업은 소강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2014년 들어 엘티씨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하자 아주IB는 발 빠르게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2만1866원과 2만2500원에 주식을 매각했다.

이로써 본계정과 AJUIB-Advanced Materials 전문투자조합, 성남·기보투자조합, 아주특허기술사업화투자조합은 엘티씨 투자에 대한 원금 회수는 물론 이익도 일부 실현했다.

한편, 아주IB는 남은 보유 주식 31만 7136주에 대해서는 급하게 매각에 나서지 않을 방침이다. 아주IB 고위 관계자는 "투자 원금 및 수익 회수 차원에서 매각이 일부 이뤄진 것"이라며 "엘티씨의 추가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 잔여 지분은 장기적인 계획 아래 매매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티씨는 지난 8일 상장한 디스플레이·반도체 공정소재 전문기업으로 작년 10월 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현재 엘티씨 주식은 2만 375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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