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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산업개발, 224억 풍력발전 프로젝트 수주 4월부터 2MW급 풍력 발전기 15기 건설

김세연 기자공개 2014-02-26 18:44:29

이 기사는 2014년 02월 26일 18: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경산업개발이 224억 원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개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수주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경산업개발은 평창풍력발전 특수목적법인(SPC)과 30 메가와트(MW)급 풍력발전소 인허가와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224억 원으로 지난 2012년 연결기준 매출 대비 124. 36% 규모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09년 한국남부발전, 현대중공업, 효성, 삼협건설 등이 체결한 국산 풍력발전기 100여 기 보급 사업의 2차 프로젝트다. 1차 프로젝트인 삼협건설의 태백 풍력1단지(18MW)급 개발사업은 지난 2012년 완료됐다. 일경산업개발은 지난 해 12월 삼협건설이 보유한 SPC의 지분을 모두 양수하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2MW급 풍력발전기 15기로 건설되는 풍력 발전단지는 평창 청옥산 부근에 마련되며 오는 4월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일경산업개발은 1, 2차 프로젝트에 이어 태백 2단지에 건설될 풍력 발전단지 개발 프로젝트 수주에도 나서고 있다.

김형일 일경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신 재생 에너지 건설사업에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일본 기업과의 태양광 사업 진행을 준비중이고 가나에서도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사업타당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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