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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 'M&A14호' 대펀 이원배 상무도 퇴사 조영봉 상무 이어 퇴직 의사전달···한투파 "휴직 등 다양한 방법 고려"

김동희 기자공개 2014-03-03 10:57:34

이 기사는 2014년 02월 28일 13: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원배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 상무가 회사 측에 퇴직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한투파는 대박을 터뜨린 '한국투자 M&A조합 14호'를 이끌었던 시니어급 심사역이 모두 회사를 떠나는 상황에 처했다. 이 상무는 이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였고 최근 퇴사한 조영봉 상무는 YG엔터테인먼트,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등의 투자를 주도했었다. 성과 보수로만 10~20억 원씩을 받았다.

이원배 상무의 퇴직 사유는 건강 악화다. 현재 일시적인 휴가를 얻어 치료를 받으며 집에서 쉬고 있다.

이원배 한투파 상무는 "건강 악화 등 여러 이유로 퇴직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현재 일시적으로 휴가를 얻어 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원배 상무의 퇴사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작년 9월 결성한 한국투자해외진출 플랫폼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이하 대펀)를 맡고 있어 정책금융공사 등 유한책임사원(LP)과 교체 협의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플랫폼펀드의 결성금액은 800억 원이며 만기는 8년이다.

한투파는 아직까지 LP에게 공식적으로 대펀 교체 계획을 보고 하지 않았다. 조영봉 상무의 퇴사로 한국투자그로스캐피탈펀드제17호의 대펀도 교체해야 해 심사인력의 재 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회사 측은 퇴사 처리가 아닌 휴직 등의 다양한 방법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투파 관계자는 "당사자의 의견을 존중해야 하겠지만 건강악화가 이유인 만큼 퇴사가 아닌 다른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안다"며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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