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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자산운용, 채권형펀드 운용실적 1위 총점 81.99로 1위 랭크‥한화운용·교보악사 2, 3위 기록

박시진 기자공개 2014-03-24 11:11:00

이 기사는 2014년 03월 21일 17: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양자산운용이 지난해 채권형펀드에서 가장 우수한 운용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운용사에 비해 채권형펀드의 설정액은 적지만 수익률이나 수익률의 지속성은 압도적으로 높았다.

동양자산운용은 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펀드평가(KFR)가 올해 1월 2일을 기준으로 공모펀드의 유형별 운용실적을 비교평가한 결과, 채권형하우스 부문에서 다른 운용사에 비해 월등히 높은 종합점수 81.99점을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2위에 오른 한화자산운용(60.09점)과 20점이 넘는 격차를 보였다.

'공모펀드 운용성과 평가'는 머니투데이 더벨이 오는 25일 개최하는 '201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의 공모펀드 부문 정량평가를 위해 실시됐다. 채권형운용사의 경우 유형별 펀드의 운용규모가 1000억 원 이상이고 설정 후 3년이 지난 펀드가 10개 이상인 운용사를 대상으로 했다. 운용실적과 운용실적의 지속성을 각각 60%와 40%의 비율로 반영해 점수를 매겼다. 주식형운용사는 1년 성과에 70%, 3년 성과에 30%의 가중치를 부여한 반면 채권형운용사는 최근 1년 성과만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펀드 분류가 일부 변경되면서 비교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성과지표는 수정샤프지수를 활용하고 지속성지표는 샤프지수의 분기별 퍼센트순위의 변동성을 이용했다.

채권

동양자산운용은 기준일 현재 설정액이 1000억 원에 미달하지만 최근 1년간 평균 순자산이 1000억 원을 상회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동양자산운용은 지난해 다른 운용사 대비 높은 2.6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성과항목에서 81점을 부여 받았다. 동양자산운용은 채권운용역의 종목 분석 능력과 CB, 구조화채권 등 채권형 펀드에서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종목들에 대한 분석능력을 기반으로 타 운용사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컴플라이언스와 위험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거론됐다.

한화자산운용이 성과항목 48점, 지속성 79점으로 총점 60.09으로 그 뒤를 이었다. 1년 수익률은 2.30%로 3위인 교보악사자산운용(2.35%)에 약간 뒤쳐졌지만, 성과측면에서 앞서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랭크됐다. 한화자산운용은 6개 운용사 중 유일하게 자금이 유입됐다. 다른 운용사들은 적게는 6억 원에서 많게는 6390억 원까지 자금이 유출됐지만, 한화자산운용은 104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은 1조 원이 넘는 설정액을 보유하고 있지만 성과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52.54점), 삼성자산운용(36.19점), 한국투자신탁운용(34.28점)은 4~6위를 차지했다.

채권형펀드의 강자로 떠오른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채권형하우스 부문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최근 물가연동형펀드인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펀드'의 펀드유형을 변경해 보유펀드 10개 미만으로 평가를 받지 못했다. 또한 삼성자산운용의 성과항목은 평가기간 중 수익률이 좋지 않은 관계로 1년 수정샤프지수를 산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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