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인터파크INT IPO로만 수수료 10억 [thebell League Table/ECM 수수료]평균 수수료율 186bp→110bp 하락
이승연 기자공개 2014-04-01 10:16:25
이 기사는 2014년 03월 31일 20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증권이 3건의 주식자본시장(ECM)거래를 통해 17억 원의 수익을 챙기며 수수료 부문 1위에 올랐다. 500억 원 규모의 인터파크INT 기업공개(IPO)에 참여, 10억 원의 수수료를 건진 게 주효했다.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ECM 수수료 수입 규모는 94억 2000만 원으로 전년(91억 6100만 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1분기 공모 규모가 전년(4904억 원) 동기의 두 배 수준인 8550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증권사가 챙겨간 수수료는 그야말로 야박했다. 평균 수수료도 186.8bp에서 110.1bp로 뚝 떨어졌다.
이런 위기 상황 속에서 대우증권은 17억 5946만 원의 수수료를 올리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전체 주관 규모는 1640억 원으로 평균 수수료율은 107.21bp 수준이다. 인터파크 INT IPO를 주관하며 10억 원의 수수료를 받은 게 가장 컸다. 현대엘리베이터와 포스코플랜텍 유상증자에 대표주관사와 인수단으로도 참여해 총 7억 원의 수입을 챙겼다.
2위는 매각작업이 한창인 현대증권이 차지했다. 한국정보인증 IPO 1건과 JB금융지주 유상증자 1건을 통해 17억 1564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3위는 2013년 ECM 수수료 1위를 기록한 우리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3건의 유상증자와 1건의 CB 발행을 통해 16억 9239만 원의 수수료를 챙겼다. 단일 건수는 4개로 수수료 상위 5개 증권사 중 가장 많다. 하지만 홈센타와 옐로페이의 경우 모집주선이어서 우리투자증권이 챙겨갈 수 있는 수입은 1억 원에 불과했고 유니온스틸 역시 공모 규모가 430억 원 이어서 수수료가 7억 3000만 원에 그쳤다.
채권자본시장(DCM)의 강자 KB투자증권은 ECM 영업에도 조금씩 힘을 싣고 있다. 한솔홈데코 CB 발행의 대표주관사로 참여, 2억 5000만 원의 수수료를 가져갔다.
반면 지난해 1분기 11억 원의 수수료로 4위를 차지했던 키움증권은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지난해 5위를 기록한 미래에셋증권은 한미약품 유상증자 한 건에 참여, 1억 8920억 원의 수수료를 올리며 11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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