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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펀드, 제넥신 첫 투자 CB 70억 원 인수···미국법인에도 30억 원 투자 예정

김동희 기자공개 2014-04-15 10:40:20

이 기사는 2014년 04월 14일 15: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베스트가 보건복지부, 정책금융공사 등에서 출자를 받아 결성한 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의 첫 투자에 나선다. 펀드 설립 7개월 만이다. 투자처는 코스닥상장 바이오기업인 제넥신으로 투자규모는 70억 원이다. 인터베스트는 이달 말 추가로 제넥신 미국법인에 3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는 오는 15일 제넥신이 발행한 전환사채(CB) 70억 원을 인수키로 했다. 만기는 5년이며 표면이자율은 2%, 만기보장수익률은 4%다. 발행일 1년 이후부터 주당 3만 750원으로 주식 전환이 가능하다. 지난 11일 종가 3만 1350원보다 600원 낮은 수준이다.

제넥신은 조달한 자금을 자궁경부전암 DNA백신인 GX-188E 임상실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제넥신은 GX-188E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임상 2상을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유럽 및 해외 임상도 올해 상반기에 개시할 방침이다. 또한 차세대 단백질 신약으로 개발중인 GX-H9(지속형 인성장호르몬)도 올해 유럽에서 임상 2상을 계획하고 있다.

인터베스트 관계자는 "제넥신은 혁신적인 유전자치료백신 치료 백신과 차세대 지속형 성장 호르몬 등과 같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제품 후보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미 일본 Ajinomoto, 터키 ILKO, 그리고 독일 Merck 등과 합작사를 만들거나 공동개발 등을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는 오는 4월 말 추가로 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 설립된 제넥신 미국법인이 진행하는 보통주 유상증자에 참여,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제넥신 기술을 채택한 한독약품과 제넥신도 출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는 국내 제약 및 바이오기업의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와 정책금융공사, 인터베스트 등이 출자한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다. 운용사인 인터베스트는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많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검토를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에 추가 3개사에 500억 원 규모로 신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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