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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공제회, 美 부동산 대출채권 1050억 투자 국내 기관투자가 2곳 공동 투자…국내 펀딩 규모 2000억원

송광섭 기자공개 2014-04-22 08:51:21

이 기사는 2014년 04월 15일 14: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미국 부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채권에 1050억 원을 투자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주 임원회를 열고 미국 뉴욕과 휴스턴에 위치한 상업용 부동산 3개를 담보로 한 중순위 대출채권(메자닌)에 1050억 원을 투자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대출채권은 뉴욕의 씨그램(Seagram)빌딩(375 Park Avenue), 650 메디슨에비뉴(Madison Avenue)빌딩, 휴스턴의 포스트 오크 센트럴(Post Oak Central) 빌딩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다. 이들 빌딩은 모두 프라임급 빌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외에도 국내 기관투자가 2곳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들이 출자한 자금은 총 2000억 원가량으로 현대자산운용이 설정한 부동산펀드를 통해 투자될 예정이다. 예상수익률은 5% 정도다.

특히 이번 투자의 경우 해외 협력 기관인 미국 교직원퇴직연금기금인 TIAA-CREF(Teachers Insurance and Annuity Association-College Retirement Equities Fund)과 공동으로 추진했다. 양측은 지난 2012년 12월 공동 투자, 인력 교류 등을 목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TIAA-CREF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큰 금융 서비스 기업 중 하나로 1918년에 설립됐다. 회원수 약 370만 명이고, 자산운용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약 586조 원에 달하고 있다.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들어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에퀴티보다는 대출채권 투자를 많이 늘리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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