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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證, 해외소비재·롱숏 중심 라인업 유지 [2분기 추천상품]코스피 2000선 안팎서 맴돌 듯…선진국 경기회복으로 소비심리 회복 예상

송광섭 기자공개 2014-05-08 12:09:00

이 기사는 2014년 04월 23일 08: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대투증권이 연초 구성한 해외 소비재 및 절대수익형 중심의 추천상품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했다. 국내 증시가 장기간 박스권에 머무는 반면, 미국과 유럽 등은 경기회복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중국도 개인 소비가 늘면서 내수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관측했다.

23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올 2분기 추천상품에는 국내펀드, 해외펀드, 국내채권, 해외채권, 랩어카운트, 파생상품 등 6개 유형에서 총 13개 상품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해외 소비재 관련 상품은 '하이생활속의선진대표기업증권[주식]', 'KTB중국1등주증권[주식]', '하나중국1등주랩' 등 3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이생활속의선진대표기업증권[주식]'은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 대표 기업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다. 경기회복으로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소비재는 물론, 헬스케어, IT 등 다양한 업종의 대표 종목을 담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이 펀드의 설정 후 수익률은 설정 후 0.82%, 최근 1개월 1.6%를 기록 중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선진국 뿐 아니라 중국 소비재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KTB중국1등주증권[주식]'은 중국 내수 시장에서 유망한 종목을 골라 장기 투자하는 펀드로, 수익률은 설정 후 0.29%, 최근 1개월 1.72%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중국의 도시화로 개인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이 펀드의 투자 매력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하나중국1등주랩' 역시 이와 유사한 상품이다. 다만 펀드와 달리 중국 내 1등 기업 5~7곳을 엄선해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중국 맥주 브랜드 칭타오맥주, 중국 손해보험사 중국인민재산보험, 대표적인 식품업체인 중국왕왕식품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들어 전기·자동차 부품과 보험 업종에서 종목 1개씩을 추가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올해 해외 시장이 유망하다고 본 만큼 이번 추천상품은 지난 분기와 다르지 않다"며 "선진국 시장이 아직은 주춤한 모습이나, 하반기부터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중국 시장은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다 보니 지수보다는 개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부연했다.

올해에도 코스피가 2000선 안팎을 맴돌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롱숏펀드도 2분기 연속 추천상품으로 선정됐다. 공모주나 월말효과(TOM) 등을 가미한 '유리트리플알파증권[주식혼합]', 투자 대상을 해외주식으로 넓힌 '하나UBS글로벌롱숏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 등이다. 각각 지난해 11월, 지난 1월 말에 설정돼 현재까지 0.88%, 0.53%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또 셰일에너지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화에너지인프라MLP특별자산[인프라-재간접]'도 추천됐다. 코스피, 유로스톡스50(EuroStoxx5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지수형 ELS, 주가가 일시적으로 크게 떨어진 대형주 가운데 향후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턴어라운드형 ELS도 추천상품에 올랐다.

하나대투증권 2분기 추천상품
(자료: 하나대투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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