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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F, 2014 출자사업 70% 출자비율 유지 재도전 분야 '신설'···성과보수 기준수익률 하향

이윤재 기자공개 2014-05-07 08:57:19

이 기사는 2014년 05월 02일 09: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아IT펀드(KIF)가 오랜만에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KIF의 강점이었던 높은 출자비율(70%)은 여전히 유지됐다. 이번에는 창조경제에 앞장서는 실패기업인 재도전 분야가 신설돼 주목을 끌고 있다.

KIF는 지난 2003년 통신 3사(KT,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재원을 출연해 결성한 유일한 민간 모태펀드로 IT산업 생태계 조성에 공헌하고 있다. 이번 출자사업 재원은 KIF 1기(2003년~2006년) 자조합 청산에 따라 회수된 수익금 등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 창조경제 적극 실현하는 실패기업인 재도전 벤처조합 '신설'

KIF의 운용기관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올해 모바일서비스 플랫폼벤처조합 2곳, 실패기업인 재도전벤처조합 1곳을 결성할 방침이다. 각 분야별 결성예정금액은 모바일서비스 플랫폼이 243억 원, 실패기업인 재도전이 142억 원이다. KIF는 이중 70%에 해당하는 170억 원, 100억 원을 출자한다.

KTOA 관계자는 "모바일서비스 플랫폼은 기존 IT펀드와 마찬가지이며, 중점투자분야에서 IT장비부문만 제외된 것"이라며 "창조경제 실현에 부응하고자 실패기업인 재도전 분야가 신설됐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에서도 주목적 투자비율은 50%를 그대로 유지했다. 모바일서비스 플랫폼조합의 주목적 투자는 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하는 콘텐츠,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 앱스토어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 관련 부품 등이다.

실패기업인 재도전의 주목적 투자처는 과거 실패한 기업의 대표이사나 등기임원, 주요주주(지분 30% 이상)를 역임했던 이들이 재창업에 나선 경우다. 현재 중소·벤처기업의 대표이사 또는 주요주주 등으로 근무하면 된다.

◇ 높은 출자비율 '유지'…성과보수 기준수익률 '하향'

KIF는 벤처캐피탈업계에서 높은 출자비율(70%)로 유명하다. KIF 1기(2003년~2006년) 자조합들을 살펴보면 KIF 평균 출자비율은 74%에 육박한다. 지난 2010년, 2011년에도 출자비율은 70%를 유지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벤처캐피탈들은 KIF의 높은 출자 비율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업계 상황 변화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는 점도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출자사업에서 주목할 점 중에는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이 IRR(내부수익률) 5%로 하향조정 됐다는 점이다.

KTOA 관계자는 "이번에 결성하는 자조합들은 존속기간이 6년으로 계획돼있다"며 "존속기간이 1년 가량 줄어든만큼 성과보수 기준수익률도 하향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콜금리 등 경제 전반에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 기준수익률 조건에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조합존속기간이 짧은 만큼 조합결성 후 3년 내 투자의무비율이 60%로 기존 대비 10% 포인트 상향됐다. 제안서 접수 요건도 다소 변경됐다. 공고 전일 기준으로 운영 중인 KIF 자조합 중 투자비율이 80% 미만인 업무집행조합원은 제안서 접수가 불가하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일부 제약요건이 있지만 출자비율과 성과보수 하향 등 혜택도 늘어난데다 기결성된 KIF 1기 투자조합들이 대부분 좋은 성과를 냈다"며 "KIF에 대한 벤처캐피탈들의 관심이 여느때보다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IF 출자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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