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랜드, IMM PE 펀드에 경영권 매각 대주주 지분 약 30% 800억 원에 인수 협상
김일문 기자공개 2014-05-08 15:28:40
이 기사는 2014년 05월 08일 13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화장품 및 의약품 원료 제조회사인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랜드가 사모투자펀드에 매각된다.8일 IB업계에 따르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IMM PE는 최근 바이오랜드 대주주측과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거래를 위해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Non-Binding MOU)를 체결했다.
매각 대상 지분은 바이오랜드 창업주인 이택선 회장을 비롯한 일가 친척 보유분 30% 가량이며, 매각 금액은 약 800억 원 내외에서 협상이 진행중이다.
바이오랜드 최대주주와 IMM PE가 체결한 양해각서는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의 성격으로 향후 정밀 실사 후 주식매매 본계약(SPA)이 체결될 예정이다. 거래 금액은 양측이 추가 협의를 통해 조정될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다.
전문 경영인인 정찬복 대표 지분(8.78%)의 경우 최대주주측 지분과 별개로 매각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 만약 최대주주 지분과 함께 매각되면 전체 딜 사이즈는 1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바이오랜드는 화장품 및 의약품, 건강식품 원료 제조회사로 지난 1995년에 설립돼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작년 말 바이오랜드는 706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34억 원과 순이익 10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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