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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럭스, 노바렉스 상장 이전 엑시트 완료 25억 투자…1년 반만에 약 70억 회수

이윤정 기자공개 2014-07-03 14:16:43

이 기사는 2014년 06월 30일 15: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플럭스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노바렉스(구 렉스진바이오텍)에 대한 투자금 회수를 마무리했다. 상장에 따른 기대 주가가 높은 상황이지만 장외거래를 통한 회수액이 내부적으로 설정해 놓은 기준을 충족시킨 데 따른 결정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보유하고 있던 노바렉스 지분을 매각해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완료했다. 장외거래를 통해 지분을 꾸준히 매각해 온 네오플럭스는 최근 작업을 모두 끝내고 노바렉스 투자에 대한 수익을 확정했다.

노바렉스에는 네오플럭스를 비롯해 캡스톤파트너스와 미래에셋벤처투자,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 4개 벤처캐피탈이 투자를 했다.

네오플럭스는 총 25억 원을 투자했다. 2012년 보유중인 'KoFC-네오플럭스 파이오니아챔프 2010-7호 조합'을 통해 노바렉스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20억 원 규모를 인수했다. 올해 초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5억 원을 추가 투자했다.

노바렉스의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 작업이 순항을 하고 있는 가운데 네오플럭스가 상장 이전에 전액 수익 실현에 나선 데는 우선 장외거래 가격이 목표 수준을 도달했기 때문이다. 투자기관 가운데 투자 시점이 늦은 편에 속하는 네오플럭스는 원금 대비 두 배 수준의 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노바렉스 투자를 통해 약 7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회수했다. 투자 1년 반 만에 3배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이다.

또 상장 후 한 달 간의 보호예수 기간 적용 대상이란 점도 상장 전에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노바렉스에 투자한 다른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우리도 일부 투자 원금 이상의 자금을 회수한 상태"라면서도 "나머지는 상장까지 보유해 이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오플럭스는 투자한 4개 벤처캐피탈 가운데 유일하게 보호예수 기간을 적용 받는다"라며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는 시점부터 지분 매각이 제한되니 그 이전에 모두 판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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