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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지사업, 두자릿수 수익률 기대" [IR Briefing] 2016년 매출 4조 확대...美·中 생산기지 기반

김익환 기자공개 2014-07-21 08:28:45

이 기사는 2014년 07월 18일 18: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화학이 2016년까지 전지 분야에서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석제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분기 기업설명회를 통해 "전기차를 비롯한 중대형전지 부문 매출액은 2016년에 1조원 후반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에 힘입어 전지사업 매출은 4조 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 사업부문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IT기기에서 쓰는 소형전지와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쓰는 중대형전지로 나뉜다. LG화학 전지 매출의 70~80%는 소형전지에서 나오는데 향후 중대형전지 매출 비중을 높일 계획인 셈이다.

LG화학은 전지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 생산기지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LG화학은 중국 난징시 정부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진출을 위한 투자 등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LG화학은 오는 8월까지 중국업체와 합작법인을 출범해 공장 착공에 착수해 2015년말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중국 생산기지를 바탕으로 2016년 이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1위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LG화학은 난징 외에 현재 충북 오창과 미국 홀랜드에도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LG화학은 이날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5조 8688억 원, 3596억 원을 기록해 각각 0.8%, 28.3%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지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41억 원, 250억 원을 기록했고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4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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