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동양인베, 코스온 CB 50억 인수 5년 만기, 쿠폰금리 1%…만기 이자율 4.5%
이윤재 기자공개 2014-09-19 09:23:28
이 기사는 2014년 09월 18일 17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증권과 동양인베스트먼트가 화장품개발 전문기업인 코스온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현대증권과 동양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업무집행조합원(Co-GP)으로 있는 '현대-동양 농식품 사모투자전문회사'는 코스온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50억 원어치를 인수한다고 18일 공시했다. 해당 CB의 쿠폰금리는 1%, 만기시 이자율은 4.5%다. 5년 만기 상품으로 전환가액은 주당 1만 3586원으로 설정됐다.
코스온은 아모레퍼시픽(옛 태평양) 기술연구소 출신인 이동건 대표가 인수, 기존 사업을 정리하고 화장품 전문업체로 탈바꿈시켰다.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 중국 환야그룹과 함께 홍콩에 합작 판매법인을 설립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코스온이 발행한 CB 50억 원어치를 인수했고, 지난달 전량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온은 올해 반기 기준 매출액 79억 3416만 원, 영업이익 2억 2578만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해외 진출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기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도 이러한 관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유치금 활용에 대해 코스온 관계자는 "50억 원 중에 30억 원은 상환자금으로 사용하며, 나머지 20억 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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