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캥거루본드 데뷔..3.5억 호주달러 발행 [Korean Paper]5년물 FRN·고정금리채 나눠…올해 세번째 한국계 캥거루본드
한희연 기자공개 2014-09-26 18:36:06
이 기사는 2014년 09월 26일 16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석유공사가 호주시장에서 처음으로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26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이날 오전 호주시장에서 3억 5000만 호주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만기는 5년이며 트렌치는 변동금리부증권(FRN)과 고정금리채권으로 나뉜다.
FRN의 경우 2억 2500만 호주달러가 발행되며 금리는 3개월 호주달러 스왑금리(BBSW)에 108bp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고정금리채권의 경우 1억 2500만 호주달러가 발행되며 4.25%(5년 ACGB+130.5bp)의 금리로 발행된다.
석유공사는 지난 25일 오전 캥거루본드 발행을 공식 선언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니셜 가이던스는 'BBSW+110bp' 수준이었다.
이번 채권은 석유공사의 호주시장 데뷔 딜이다. 석유공사는 그 동안 달러시장과 스위스프랑화 채권 시장에서는 자주 모습을 보였지만 호주시장에 발을 들인 적은 없었다.
올해 캥거루본드 시장에서 한국계 기관의 발행은 드문 편이다. 올해 발행물은 지난 4월 한국수출입은행, 5월 한국산업은행 발행이 전부였다. 한국계 캥거루본드는 지난 2012년에는 6건, 2013년에는 3건이 발행됐다.
이번 석유공사의 이번 캥거루본드는 UBS와 ANZ이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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