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09월 26일 19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의 스탠바이(standby) ELS가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반면 베끼기 논란을 야기하며 배타적 사용권 획득 여부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ELS 인덱스'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 ELS 솔루션 펀드'는 모두 기각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6일 신상품 심의위원회를 열고 스탠바이 ELS에 배타적사용권 3개월을 부여했다. 스탠바이 ELS는 투자자가 가입한 이후 한 달 동안 주가를 지켜본 뒤 최초기준가를 설정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을 지수 3개로 설정한 뒤 이들 3개 지수가 동일 영업일에 2% 이상 하락할 경우에는 그날 종가로 최초기준가를 설정한다. 조기상환 배리어는 발행 이후 18개월까지 90-90-90이 된다.
지수 3개가 한 달 동안 상승할 경우에는 마지막 날 종가를 최초기준가로 설정하되 조기상환 배리어는 85-85-85로 낮춘다. 최초기준가가 설정이 될 때까지 투자자는 연 2.5%의 이자를 받게 된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초자산으로 코스피200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EURO STOXX50을 우선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최초기준가가 설정될 때까지 투자자들이 잠시 대기한다는 의미로 스탠바이라는 이름을 지었다"며 "빠르면 다음 주부터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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