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템, 상장 첫 관문 통과..커지는 엑시트 기대감 기술성평가서 기술력 'A'등급 부여받아···11월초 상장예비심사 청구 예정
이윤재 기자공개 2014-10-06 08:24:08
이 기사는 2014년 10월 01일 16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코아스템이 기술성평가에 통과하면서 벤처캐피탈의 투자금회수(엑시트)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1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코아스템은 지난 30일 코스닥 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기술성평가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평가를 담당한 두 기관은 코아스템 기술력에 대해 'A' 등급을 부여했다.
코아스템에 투자한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기술력에 대해 의미 있는 수준으로 평가받은 만큼 향후 상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다음 달 초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코아스템은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코아스템이 개발한 '뉴로나타-알'은 지난 7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도 획득했다. 뉴로나타-알은 줄기세포치료제로는 국내에서 네 번째, 세계에서는 다섯 번째로 의약품 승인을 받았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그동안 루게릭병과 같은 희귀질환이 유병인구가 적은 관계로 대다수의 제약 및 바이오기업들로부터 소외받았다"며 "최근 아이스버킷 챌린지 등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 사이에서는 코아스템 치료제에 대해 거는 기대가 높다"며 "일부 외국 환자들은 치료제 투여를 위해 국내로 들어오려고 하는 움직임도 많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아스템은 벤처캐피탈로부터 약 22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지난 2012년 한화인베스트먼트와 대성창업투자-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시작으로 2013년 아주IB투자, 티에스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등이 잇달아 투자자로 나섰다. 기술성평가를 앞둔 지난 7월에는 SBI인베스트먼트가 마지막 투자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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