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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비상대응 능력 강화해야" 비상대응 매뉴얼 개정작업 진행...소통능력도 강조

김익환 기자공개 2014-10-28 09:10:00

이 기사는 2014년 10월 27일 15: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초 기름유출 사고 등을 겪은 GS칼텍스가 비상대응 능력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5월 최고안전책임자(CSO) 자리를 신설한데 이어 비상대응 매뉴얼 개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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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사진)은 10월 사보를 통해 "반복되는 비상대응 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비상대응 능력을 강화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은 또 "올 한해 우리는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국내외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고들로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보다 철저히 대비하기 위하여 ‘GS칼텍스 비상대응 매뉴얼'을 전면 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부회장은 이어 "GS칼텍스 비상대응 매뉴얼이 완성되면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 임직원이 매뉴얼을 숙지하고 몸에 익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로 내재화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여수 우이산호 기름유출 사고로 홍역을 앓은 GS칼텍스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자 안전 부문을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 5월 조직개편을 통해 대표이사 직속의 CSO를 신설했고, 김명환 부사장을 선임했다. 아울러 안전 진단센터를 보강하고 비상대응팀을 추가로 설치했다.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인적·조직개편을 추진했고, 매뉴얼도 개정하고 나선 것이다.

허 부회장은 안전에 이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점점 대두되고 있다"며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신뢰와 용기, 그리고 집념, 이 세 가지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허 부회장은 "임원들은 구성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열린 마음으로 들어주고, 조직과 회사의 비전을 일관된 내용으로 전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직원 여러분들은 CEO 및 임원들에게 언제든 솔직하고 다양한 직언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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