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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독자지수 사모DLB 완판 행렬 지수 선물매매 전략을 구조화…수익률 상한 없고 연 2% 보장

김기정 기자공개 2014-11-11 08:50:15

이 기사는 2014년 11월 06일 15: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이 개발한 독자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사모 파생결합사채(DLB)가 1분 만에 청약이 마감되는 등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수익률 상한선이 없음에도 연 2% 수익을 보장하고, 최소 가입금액도 3000만 원으로 여타 사모 상품에 비해 낮은 게 인기를 끈 이유로 파악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이 지난 8월과 지난달 말 출시한 사모 DLB가 모두 1분 만에 청약이 끝났다. 모집 규모는 각각 24억, 26억 원이었다. 만기는 2년으로 동일했다.

이 상품은 유안타증권이 개발한 독자지수인 웨이브인덱스202(Waveindex202)를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웨이브인덱스202는 증권사들이 ELS 운용할 때 사용하는 선물매매 전략을 지수화한 것이다. 최근 출시된 두 상품은 니케이225(NIKKEI 225) 선물 매매 전략을 지수화한 것이 기초자산으로 쓰였다.

유안타증권이 이번달 초 20억 원 규모로 모집한 항셍 선물 매매 전략을 지수화한 DLB 역시 하루 만에 마감됐다.

기초자산이 독자 지수로 생소함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뜨거운 이유는 수익률 상한선이 없고 연 2%의 수익을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1년 안에 수익률이 연 7% 이상이면 조기 상환되고 그렇지 않으면 초과 수익률의 70%가 반영돼 만기 상환된다. 통상 1억 원 이상 있어야 사모펀드에 가입이 가능한데, 이 상품은 3000만 원으로 그 한도가 낮은 것도 인기 이유 중 하나다.

유안타증권은 다양한 지수의 선물 매매 전략을 구조화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직 웨이브인덱스202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만큼 꾸준히 상품을 출시해 인지도와 공신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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