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즈한라, 수익성·재무건전성 '개선' 3분기 영업익 32.8%, 당기순익 174.7% 증가…부채비율도 6.9%P 하락
장지현 기자공개 2014-11-12 09:30:00
이 기사는 2014년 11월 11일 16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파즈한라시멘트가 3분기에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더불어 재무구조도 더욱 견고해진 것으로 조사됐다.라파즈한라시멘트는 올 3분기 매출 1072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6.4%, 32.8%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27억 원에서 75억 원으로 174.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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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6.2%에서 7.7%로 1.5%포인트 상승했다.
라파즈한라시멘트의 급격한 수익성 개선은 시멘트 가격 인상이 톡톡히 한몫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멘트업체들은 올 초부터 레미콘업계와 공격적으로 시멘트 단가 인상 협상을 벌여 가격을 기존 톤 당 7만3600원에서 올해 7만7600원으로 5.4% 인상한 바 있다.
다만 라파즈한라시멘트 측은 시멘트 단가 인상과 수익성 개선이 관계 없다는 입장이다.
라파즈한라 관계자는 "지난 2012년 8월 옥계 공장 산사태로 인해서 작년 9월까지 생산 및 영업활동에 문제가 있었다"며 "올해 옥계 공장이 정상 가동 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이지 시멘트 단가 인상 때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건설지표 모두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어 현재의 시멘트 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있다"며 "향후 하반기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과 수도권 및 신도시의 주택 수주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라파즈한라시멘트는 재무건전성도 더욱 튼실해졌다. 지난해 말 기준 라파즈한라시멘트의 부채는 1905억 원이었으나 올 3분기 1692억 원으로 11.2%줄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 역시 48.1%에서 41.2%로 6.9%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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