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JKL 컨소시엄, 자문단 선정도 `착착` 법률자문 율촌 내정‥회계자문도 곧 선정
김일문 기자공개 2014-11-18 08:24:28
이 기사는 2014년 11월 13일 10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팬오션 인수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하림그룹과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자문단 선정에 나서는 등 인수 작업을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예비입찰을 앞두고 자문 진용을 갖춰 경쟁에 대비하는 분위기다.13일 IB업계에 따르면 하림-JKL파트너스는 팬오션 인수를 위한 법률 자문사로 율촌을 낙점했다. 회계 자문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해운업에 전문성이 높고, 관련 거래 경험이 있는 곳에 맡길 예정이다.
하림은 율촌이 팬오션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로펌이라는 판단에 따라 법률 자문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 율촌은 과거 STX그룹이 팬오션의 전신이었던 범양상선을 인수할 당시 법률 자문사였다.
2004년 STX그룹은 범양상선을 인수, 사명을 STX팬오션으로 바꾸고 해운업에 뛰어들었다. 율촌은 STX팬오션이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때에도 법률 자문을 제공했다.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 경쟁을 펼칠 글로벌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KKR도 조만간 인수 자문단을 꾸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KR은 회계 자문사로 딜로이트안진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법률 자문사로는 김·장 법률사무소(이하 김앤장)가 유력하다.
지난 주 진행된 인수의향서(LOI) 접수 결과, 하림-JKL 컨소시엄과 KKR을 비롯해 대한해운-SM그룹 컨소시엄, 한국투자파트너스, 도이치은행 등 5곳이 참여했다.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는 이달 28일까지 예비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다음 달 11일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12월 안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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