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 우투·대우·한투 IPO주관사 제안서 접수 이번주 숏리스트 선정 전망..월말 PT 예정
한형주 기자공개 2014-11-19 10:00:00
이 기사는 2014년 11월 18일 15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년 상장을 준비 중인 셀트리온헬스케어에게 주관사 선정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받은 증권사 대부분이 사측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조만간 적격 예비후보(숏리스트)가 추려질 전망이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 우리투자증권, KDB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달 초 셀트리온헬스케어로부터 RFP를 전달받은 하우스 대부분이 초청에 응한 것으로 파악된다. 코스닥 IPO지만 상장과 동시에 시가총액 상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딜 수임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주관사 후보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요구하는 2조 원 수준의 밸류에이션에 부응하는 공모구조를 짜는 데 고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일부 하우스는 딜 참여를 고사하기도 했다. 주관사 선정전에 뛰어든 증권사들은 각자 거래 수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와 내년 매출·이익 전망치를 공격적으로 설정하고 고평가된 피어그룹 비교가치(PER 등)를 적용, 밸류를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거래 관계자는 "지난달 미국 제약사 호스피라를 대상으로 CB(전환사채)를 발행할 때 인정받은 에퀴티 밸류가 2조 4000억 원가량이므로 발행사로서는 이에 필적하는 실적을 내줘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감사보고서 상 실적으로만 보면 '2조 밸류'는 턱없는 얘기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향후 성장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믿고 거래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숏리스트는 이번주 중 선정, 통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다음 월말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제안설명회(PT)가 예정돼 있다. 업계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이달 내로 대표주관사를 뽑고 본격적인 기업실사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스닥 입성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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