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1월 05일 14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참엔지니어링이 참저축은행 매각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을 선정했다.5일 M&A업계에 따르면 참엔지니어링은 계열사인 참저축은행 매각주관사로 회계법인인 딜로이트안진을 낙점했다. 두 회사는 지난달 30일 매각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매각 대상은 참엔지니어링(지분율 43.8%)과 한인수 대표이사(36.1%)가 보유한 참저축은행 지분 79.9%다. 참저축은행의 나머지 지분은 숭실사이버대학교(9.9%)와 최인화 씨(5.1%), 기타 주주(5.1%)가 들고 있다.
매각주관사의 참저축은행 실사는 다음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 달 정도의 실사를 마치고 나면 현재 인수 의향을 나타내는 업체들과 차례로 접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서너 곳의 업체가 인수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참엔지니어링 경영 정상화를 위해 참저축은행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600%를 넘어서며 무엇보다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올 들어 실적도 적자로 돌아섰다.
참저축은행은 참엔지니어링의 알짜 계열사다. 자산규모 3900억 원 수준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0기(2013년 7월 1일~2014년 6월 30일) 영업수익은 500억 원으로 전년(399억 원)과 비교해 25% 증가했다. 영업이익(126억 원)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참엔지니어링은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현재 창업자인 한 대표와 최종현 전 대표이사사가 경영권을 두고 대립하면서 형사 고발과 민사 소제기가 잇따르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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