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여의도 유진투자증권빌딩 매입 완료 매매가 2100억…국민은행·사학연금 등 투자
이효범 기자공개 2015-01-07 10:00:00
이 기사는 2015년 01월 06일 14: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자산운용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유진투자증권 빌딩 매입을 마무리했다.6일 빌딩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31일 매도인인 행정공제회에게 유진투자증권빌딩 매입대금 납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된다.
유진투자증빌딩의 매매가격은 약 2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매각 주체인 행정공제회는 이 건물을 매입한 지 4년 여 만에 약 400억 원의 차익을 얻게 됐다. 행정공제회는 지난 2010년 이 건물을 약 1700억 원가량에 매입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은 설정한 부동산펀드를 통해 건물을 매입했다. 국민은행과 사학연금 등의 에퀴티 투자로 900억 원을 조달했다. 나머지 1200억 원은 보험사들을 통한 선순위대출로 마련했다. 금리는 대략 3%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행정공제회는 지난해 10월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뿌렸다. 이후 메이트플러스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우선협상자로 KB자산운용을 낙점하는 등 약 3개월 만에 매각을 마무리 했다.
유진투자증권 빌딩은 연면적 4만 439.98㎡에 달하는 업무용빌딩이다. 지하6층~지상 20층 규모의 높이로 지난 1994년 준공됐다. 유진투자증권이 지하 2층부터 지상20층까지 임차해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경남제약 품는 휴마시스, 유통네트워크·진단키트 '시너지'
- [Company Watch]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 자회사 '적자 전환'
- [Red & Blue]'주목도 높아지는 폐배터리' 새빗켐, 침묵 깨고 반등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시장 우려 불식 나선 진양곤,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경영권 지분 매각'으로 선회
- 한양, 만기도래 회사채 '사모채'로 차환한다
- 동인기연, 'GS 출신' 30년 베테랑 전호철 상무 영입 '성장 방점'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