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1월 06일 15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참엔지니어링이 지난달 이사회 결정으로 선임한 진융성 경영지배인을 해임했다. 진 지배인은 창업자인 한인수 대표를 고발한 임직원들로부터 "주가조작 전력이 있다"라는 의혹을 받아왔다.6일 업계에 따르면 참엔지니어링은 지난 5일 진융성 지배인을 해임했다. 진 지배인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통해 선임된 후 약 2주 동안 공식 업무를 맡아왔다. 한인수 대표를 비롯한 사내이사들에게 재무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역할이었다.
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회사의 의도와는 다르게 진 지배인을 선임한 후 경영권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오해들이 불거졌다"며 "진 지배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어제 일자로 공식적으로 해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진 지배인 선임의 건은 당시 이사회에 부의됐던 제1호 의안이다. 이날 이사회에선 임시주주총회 소집의 건과 참저축은행 매각주관사 설정의 건 등이 모두 통과됐다. 4명의 등기이사중 3명이 참석해 안건을 의결했다.
진 지배인은 한 대표를 고발한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의혹을 받아왔다. 이들은 전일 기자회견을 통해 진 지배인을 선임한 것 자체가 해사 행위라고 주장했다. 고발인측의 김형수 상무는 "진 지배인이 S사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돼 있다"고 말했다.
참엔지니어링을 둘러싼 전·현직 대표 사이의 경영권 분쟁은 법정 싸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7일 수원지방법원에서 △대표이사지위확인가처분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소송 등에 대한 첫 심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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