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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미얀마 KMA그룹과 주상복합 투자 논의 미얀마 부동산 개발사업 협력...미얀마 사업 확장하나

김익환 기자공개 2015-01-16 08:33:00

이 기사는 2015년 01월 14일 16: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가 미얀마 KMA그룹과 손잡고 현지 진출을 꾀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KMA그룹과 주상복합오피스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한화 무역부문은 양곤에서 주상복합 건물을 짓기 위해 미얀마 현지에 부동산 개발사업 투자허가를 신청하기로 이사회를 통해 결정한 바 있다.

한화 무역부문의 박재홍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미얀마 내무부 장관과 미얀마 KMA그룹 킨 마웅 아예(Khin Maung Aye) 회장과 만나 주상복합 개발을 비롯한 미얀마 사업 현안과 관련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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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그룹이 운영하는 미얀마 로열 네피도 호텔

미얀마 KMA그룹은 킨 마웅 아예(Khin Maung Aye) 회장 대주주로서 △ 건설 △ 호텔 △ 부동산개발 △ 무역 △ 광산 △ 해운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얀마에서 5성급 호텔과 리조트와 미얀마 자산기준 3위 민간은행인 CB은행도 운영 중이다. KMA그룹은 서울에 사무소도 두고 있고 3000여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한화는 한화건설, KMA그룹과 미얀마 주상복합오피스 건설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한화 관계자는 "KMA그룹 합작과 미얀마 사업에 대해서 아직 결정난 것이 없다"며 "투자계획, 규모, 시기 등은 미정이며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MA그룹이 부동산개발 사업 외에도 호텔, 광산 등에도 손을 대고 있다는 점에서 한화는 KAM그룹과 손잡고 미얀마 사업 폭을 넓힐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미얀마는 성장 잠재력이 높아 한화를 비롯해 국내업체가 잇따라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미얀마는 인구가 6000만 명에 달하고 한반도에 3.5배에 달할만큼 국토면적이 넓으며 천연자원도 풍부하다. 2000년 후반 미얀마 신정부 출범한 뒤, 개혁·개발이 가속화하면서 2009년 이후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5%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우리기업의 미얀마 진출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010년 미얀마에 진출한 신규법인은 2곳, 투자규모는 1억 9700만 달러였지만 2013년에는 신규법인이 39곳, 투자규모는 5억 700만 달러로 치솟았다.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 호텔사업을 추진 중이고, 롯데그룹도 현지서 유통·호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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