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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벤처' 옐로모바일, IPO 주관사 선정 RFP 발송 NH·대우·한투·삼성·키움·대신 등...22일 제안서 제출 및 PT 실시

이길용 기자공개 2015-01-19 10:52:06

이 기사는 2015년 01월 16일 14: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룡 벤처'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는 모바일 벤처기업 옐로모바일이 국내 증권업계에 주관사 선정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옐로모바일은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NH투자증권, KDB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하우스를 대상으로 RFP를 송부했다.

제안서 접수 마감일은 오는 22일이다. 옐로모바일은 별도로 숏리스트(적격 예비후보)를 선정하지 않고 제안서 접수와 함께 PT(제안설명회)를 실시한다. PT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제반절차를 거쳐 주관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옐로모바일은 2012년 설립 이후 2년 만에 70여 곳의 모바일 관련 벤처기업들을 인수하며 '공룡 벤처'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주로 주식 교환(스왑) 형태로 다른 스타트업 기업들을 인수했다. 옐로모바일이 인수한 기업은 펜션짱, 캐빈스토리, 우리펜션, 호펜모아, 쿠폰모아, 국민쿠폰, 쿠폰차트, 투비, 여행박사, 말랑스튜디오, 카울리, 플레이오토 등이다.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31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실적만 놓고 보면 상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모바일 쇼핑 서비스인 '쿠차' 마케팅 비용으로 약 100억 원가량을 지출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상장을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서 실적이 턴어라운드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옐로모바일은 이상혁 대표가 28.89%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로 등재돼 있다. 10명의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하면 지분율은 50%까지 높아진다. 옐로모바일은 해외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신주모집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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