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1월 29일 15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인 풀무원식품이 내달 2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PT)를 진행한다. 주관사 후보는 KDB대우증권과 NH투자증권.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장두부업체인 풀무원식품은 강남 본사에서 이들 증권사의 PT를 진행한 후 곧바로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PT 과정에서 풀무원식품측은 밸류에이션 및 공모 구조 등에 대해 의견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풀무원식품의 매출액이 높지만 영업이익은 낮은 편이라 밸류에이션 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 6829억9500만 원, 영업이익은 112억7100만 원을 기록했다. 식품부문(6220억 원)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크다.
풀무원식품은 2008년 풀무원(옛 풀무원홀딩스)가 인적분할로 설립한 회사다. 당시 풀무원으로 불리다가 2010년 사명을 바꿔 풀무원식품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풀무원식품이 상장하면 풀무원 계열사 26개 가운데 ㈜풀무원에 이어 두 번째로 증시에 입성하는 회사가 된다.
풀무원식품의 지분은 모회사인 풀무원이 75.8%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 24.2%는 사모투자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의 자회사 스텔라인베스트먼트홀딩스가 갖고 있다. 앞서 스텔라인베스트먼트홀딩스는 2011년 풀무원식품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가 들고 있는 지분을 엑시트 하는 차원에서 이번 딜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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