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2월 02일 16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상선이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대상선은 개인별 청약 물량과 증자 진행 과정의 특이사항 등을 직원들에게 설명할 방침이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오는 3일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석자는 각 팀 간사인 서무과장으로 제한된다. 간사들은 설명회 참석 후 관련 내용을 팀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상선은 이번 증자를 통해 신주를 3500만 주 발행한다. 우리사주조합은 발행 물량 중 20%인 700만 주를 소화한다. 1차 발행가 7270원을 적용하면 우리사주조합은 509억 원을 책임져야 한다. 확정 발행가는 오는 27일 결정된다.
현대상선은 우리사주조합 설명회를 통해 개인별 할당 물량을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할당량은 직급과 연차,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키로 했다. 현대상선은 우리사주 참여 여부를 직원들 스스로 결정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이번에도 우리사주조합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2010년 이후 세 차례 증자를 실시했고 우리사주조합은 세 번 모두 증자 물량 중 20%를 소화했다. 현대상선은 우리사주조합 참여 독려를 위해 대출이자를 대납하고 참여 금액 중 40%는 지원금 형식으로 현금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말 우리사주조합은 현대상선 지분 3.13%(570만 672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세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직원들이 보유한 물량으로 추정된다. 현대상선은 직원들이 우리사주 외에 구주주 청약에도 참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청약은 내달 3~4일 이틀 간 실시된다. 현대상선은 실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주 1주당 0.2주를 더 받는 초과청약제도를 도입했다.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3월 9~10일 청약을 받는다. 증자 신주는 3월 25일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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