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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1차 정시사업 2520억원 출자 자조합 4890억원 결성 목표···수시 1890억원도 진행

김동희 기자공개 2015-02-04 08:52:33

이 기사는 2015년 02월 03일 09: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2520억 원 규모의 1차 정기 출자사업에 나선다. 지난해 보다 375억 원(17.5%) 늘어난 규모다. 정부 재정 중 미래계정(505억 원)이 빠졌지만 중진계정의 예산이 소폭 늘어난데다 특허와 관광, 스포츠계정이 추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벤처조합 결성 목표액은 4890억 원이다. 분야별로 △중진 계정 1250억 원 △문화 계정 600억 원 △특허 계정 100억 원 △지방 계정 100억 원 △영화 계정 140억 원 △관광 계정 130억 원 △스포츠 계정 200억 원 등이다.

중진계정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조합에 가장 많은 800억 원을 출자해 2000억 원의 조합을 결성한다는 목표다. 청년창업 A와 B(신설사제한경쟁) 분야에도 350억 원을 지원한다. 여성기업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조합에도 100억 원을 출자해 170억 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허와 지방계정은 특허기술사업화와 지방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각 100억 원씩을 지원한다.

문화계정은 방송영상과 재무적출자자 유치하는 전문조합에 각각 150억 원씩을 출자할 예정이다. 기획개발과 콘텐츠영세기업, 공연/음원에 투자하는 펀드에도 각각 100억 원씩을 투자한다.

영화계정은 중저예산 한국영화와 기획개발단계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조합에 140억 원을 출자해 240억 원 규모로 운용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관광계정과 스포츠계정에서는 창조관광펀드와 스포츠산업육성펀드에 130억 원과 2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25일 오후 2시까지 창업투자회사, LLC형 투자조합(상법상유한회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 무한책임사원(GP)의 제안서를 접수받아 3월에 최종 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는 1차 서류 및 현장실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절차로 진행된다.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인 6월까지 조합 결성을 마쳐야 한다. 앞서 오는 5일 GP를 상대로 출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모태펀드는 1차 정기 사업과 별도로 수시 출자 사업에도 나선다. 규모는 중진계정이 1790억 원, 지방계정이 100억 원 안팎이다.

출자 대상은 청년창업과 해외진출, 지방기업, 수요자 제안, 모태펀드와 타출자기관 협력사업 등이다. 제안서는 매월 7일까지 접수를 마감해 매월 21일 이후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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