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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침내 우선협상자 선정 통보받아 인수가 1조500억 원 관측..조만간 본계약

한형주 기자공개 2015-02-18 12:02:39

이 기사는 2015년 02월 18일 12: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렌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결국 롯데그룹이 선정됐다.

18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KT렌탈 매각을 주도하는 KT는 이날 오전 롯데그룹에 우선협상자로 낙점됐음을 통보했다. 이르면 이날 오후께 인수금액 등 세부 거래조건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롯데가 KT렌탈 인수가로 1조 500억 원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KT와 롯데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KT렌탈 M&A 관련 최종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이미 두차례에 걸친 입찰을 시행한 KT는 한 차례 더 입찰 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했었다. 응찰 후보들의 반발과 후폭풍을 우려 이같은 방침을 철회하고, 직전 입찰에서 최고가로 응찰한 롯데를 선택했다.

롯데그룹은 계열로 두고 있는 쇼핑·유통·금융(카드)·레저 등 다양한 소비자 콘택트 포인트를 무기로 렌탈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롯데그룹이 인수할 대상은 △KT 보유지분 58% △교보생명(13.2%)·산은캐피탈(9.5%) 등 재무적 투자자 소유분 42%를 포함한 KT렌탈 지분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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