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2월 23일 10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두산그룹 계열 동물성 사료업체인 두산생물자원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산그룹이 매각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23일 IB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두산생물자원 매각을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기나 가격 등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두산그룹이 올해 안에 매각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그룹의 사업 부문이었던 두산생물자원은 지난 2007년 물적분할로 설립된 회사다. 현재 ㈜두산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비핵심 자산 정리를 추진중인 두산그룹은 지난 2012년 이미 한 차례 두산생물자원 매각을 타진한 바 있다. 두산그룹은 원매자로 나선 하림그룹과 협상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없이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계열사 선진 등을 통해 축산사료 사업을 하고 있었던 하림그룹은 두산생물자원 인수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나 매각 가격을 놓고 두산그룹과 이견이 컸다는 것이 거래 당사자의 설명이다. 당시 거래 가격은 지분 100% 기준 400억 원 선이었다.
시장에서는 작년 말 두산동아 매각 이후 비핵심 자산 정리에 다소 소극적인 두산그룹이 두산생물자원 매각을 추진할 경우 가격은 2012년에 비해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생물자원은 매년 평균 130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영업이익률은 1% 미만에 불과하다.
지난 2010년 영업이익률이 5%를 넘어가기도 했으나 이후 원가 상승과 각종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은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2013년 기준 두산생물자원은 1300억 원의 매출액과 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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