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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홀딩스, 해외 수액플랜트 사업 강화 산업플랜트 설비 신규 사업 목적 추가…전재광 전무 이사 선임

김선규 기자공개 2015-03-20 08:36:00

이 기사는 2015년 03월 18일 14: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W홀딩스가 수액플랜트 사업 강화에 나선다. 단순 수액 완제품 수출에서 벗어나 수액생산 장비인 플랜트 사업에 진출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플랜트 사업을 정관상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해외 플랜트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전재광 글로벌사업본부 관장 임원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JW홀딩스는 산업플랜트 설비 및 기계장치 판매와 유통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수액 원료와 생산 플랜트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지만 정관상 사업목적에 직접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제약기업과 수액 공장건설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되면서 플랜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위해 사업목적에 추가했다"고 전했다.

JW홀딩스는 단순 수액 수출에서 플랜트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특히 해외 플랜트 사업을 생존을 위한 돌파구로 삼고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 및 전략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일환으로 해외 플랜트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전재광 글로벌사업본부 관장 임원(전무)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전 전무는 입사 이후 마케팅전략실장, 기획조정실장, 연구개발부분장 등 실무전반을 두루 경험한 실무형 인사로 알려졌다.

현재 수액 플랜트 사업은 글로벌 사업본부와 프로세스 혁신팀이 맡고 있다. 수액 수출을 통한 해외 영업망 및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글로벌 사업본부가 글로벌 영업과 마케팅을 주관하며 플랜트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경영기획실의 프로세스 혁신팀은 계열사로부터 플랜트 공정 기술, R&D 관련 정보 등을 조율하고 있다.

JW홀딩스는 2006년부터 수액 플랜트 사업을 준비해왔다. 당시 충남 당진에 Non-PVC 수액공장 건설을 직접 주도하면서 상당한 수액 플랜트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정부 등과 플랜트 수출MOU를 체결했지만, 세부사항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계약이 결렬됐다.

하지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제약기업인 SPC(Sudair Pharmaceutical Company)와 수액제 공장 건설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오가면서 플랜트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수액 플랜트를 수출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3월 초부터 SPC측과 세부적인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JW홀딩스 관계자는 "플랜트 수출은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사업"이라며 "향후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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