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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2000억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6일 예정...한투·하나대투 대표주관

정아람 기자공개 2015-04-03 09:34:23

이 기사는 2015년 04월 02일 15: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AA-, 안정적)이 7개월만에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3일 20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트렌치는 5년물과 7년물로 나뉘어 각각 1000억 원 씩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행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이 맡았다.

수요예측은 이달 6일 실시된다. 희망금리는 5년물의 경우 개별 민평금리에 -18~+7bp, 7년물은 -16~+9bp를 가산한 수준에서 제시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9월에도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시 3년물의 경우 민평 -15~+5bp, 5년물은 -13~+7bp의 희망금리밴드를 제시해 수요예측 결과 3년물은 -3bp, 5년물은 -7bp로 각각 발행금리가 결정됐다. 총 2000억 원 모집에 5500억 원의 유효수요가 모집됐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 중 500억 원은 올해 7월 만기를 맞는 회사채 차환 용도로 사용된다. 나머지 900억 원은 자체 주택사업 토지매입, 600억 원은 기타 운영자금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위주로 사업을 영위해 왔으나 지난해 4월 현대엠코와 합병을 통해 건축, 토목 부문으로 범위를 확장했다. 합병을 통해 현대엠코의 수주잔고(2014넌 3월 말 기준 3조 1000억 원)를 승계했으며, 기존 사업부문의 수주 성과도 성장세를 보였다. 그 결과 2014년 말 기준 착공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76.5% 성장한 11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2014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3788억 원을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플랜트 사업과 국내 주택사업의 잠재부실 위험이 크지 않고, 채산성이 양호한 수주잔고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향후 영업현금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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