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4월 02일 15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고펀드가 안마의자 렌탈기업 바디프랜드의 기존 재무적투자자(FI) 지분 인수 거래를 곧 마무리한다. 이미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조만간 대금 납입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고펀드는 바디프랜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재무적 투자자(FI)의 지분 인수 대금을 이르면 이번 주(2~3일), 늦어도 다음 주(6~10일)까지 납입키로 했다.
거래 관계자는 "보고펀드와 기존 FI들이 바디프랜드에 대한 지분 거래 계약을 체결하면서 대금 납입 시한을 명시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보고펀드가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기업 결합신고 등을 해야 하는데 감독 당국의 승인 여부 변수에 따라 대금 납입 기한을 확정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에 거래 당사자들은 대금 납입을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이후로 열어 놓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고펀드는 지분 거래를 위한 관련 결합신고는 완료한 상태다. 캐피탈 콜에 대한 펀드 출자자들의 자금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 캐피탈 콜 행정 절차가 끝나는대로 기존 FI들에게 자금 지급이 이뤄질 계획이다.
현재 바디프랜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FI는 SBI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L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이다. 보고펀드가 조경희 바디프랜드 시장 지분 일부에 대해서도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선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펀드는 바디프랜드에 대한 기업가치를 3000억 원 선에서 책정했다. 주당 인수 가격을 4만 원 중반대에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설립된 바디프랜드는 2012년부터 국내 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왔다. 이중 SBI인베스트먼트가 가장 많은 금액인 220억 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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