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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디티앤씨, 창투사 설립 추진 한 달 내 중소기업청 창투사 등록 완료 계획

박제언 기자공개 2015-04-09 09:25:57

이 기사는 2015년 04월 07일 11: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사 디티앤씨가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말 상장한 디티앤씨는 창투사를 통해 제2의 디티앤씨를 발굴하고, 회사의 신성장동력도 함께 찾을 것으로 보인다.

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디티앤씨는 지분 100% 계열사로 디티앤인베스트먼트(이하 디티앤인베스트)를 설립하고 있다. 디티앤인베스트의 자본금은 100억 원(주식수 200만 주)으로 본사는 서울 역삼동에 세워진다. 디티앤씨는 디티앤인베스트를 중소기업청에 창투사로 등록할 계획이다.

창투사 등록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청에 우선 법인 등기 후 창투사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중소기업청은 사무실을 직접 방문·실사 후 창투사 제반 상황이 갖춰지면 등록을 완료한다. 전 과정은 늦어도 한 달 안에 이뤄진다. 법인 등기 후 한 달 내 창투사 등록이 완료되면 법인세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청에서도 최대한 한 달 내 등록을 완료할 수 있게끔 일을 진행한다.

디티앤인베스트는 이승석 대표가 맡기로 했다. 이 대표는 SJ투자파트너스 출신이다. 이 대표 외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활동 중인 몇몇 벤처캐피탈리스트(심사역)들이 디티앤인베스트에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SJ투자파트너스는 2013년 11월 디티앤씨에 투자하며 인연을 맺었다.

디티앤씨는 1999년 4월 개인사업자로 시작해 이듬해 법인전환한 전자파 시험인증 업체다. 정보통신기기나 의료기기, 자동차 전장기기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인증 작업을 제공한다. 작년 12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디티앤씨 대표이사는 회사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박채규 대표가 맡고 있다.

디티앤씨는 지난해 매출액 274억 7400만 원, 영업이익 92억 8600만 원, 당기순이익 72억 4000만 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27.16%로 나타났고, 유동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43억 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디티앤씨 관계자는 "창투사 설립을 통해 벤처기업 육성을 비롯해 회사의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신규로 등록된 창투사는 시너지벤처투자와 수림파트너스 등 2곳이 있다. 중소기업청에 등록된 국내 창투사의 수는 총 10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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