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4월 24일 15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 C&C와 SK㈜ 합병 이후의 재상장을 주관할 증권사에 NH투자증권이 내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9년 당시 SK C&C 기업공개(IPO)를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담당한 이력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SK C&C와 SK㈜ 합병에 정통한 관계자는 24일 "재상장과 관련된 업무를 NH투자증권이 사실상 맡기로 했다"면서 "유가증권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과 증권신고서 제출 등이 필요하지만 상장 작업의 핵심인 공모가 산정, 수요예측과 같은 업무는 배제되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009년 11월 단독 대표주관사로서 SK C&C의 거래소 상장을 성사시켰다. 당시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었다. 수요예측 과정에서 기관투자자의 주문이 폭주해 공모 규모를 20% 늘리기도 했다. 일반 청약에서는 1조 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당시 공모가는 3만 원이었지만 최근 SK C&C의 주가는 무려 24만 원대에 형성돼 있다.
지난 20일 SK㈜에 대한 흡수합병을 공시한 SK C&C는 합병계약 승인을 위해 오는 6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8월 1일이다. 합병법인인 SK C&C는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의 최대주주로서 그룹 내 실질적인 최상위 지배기업이다. 피합병법인인 SK㈜는 그룹 계열사를 대부분 보유한 법적 순수지주회사다.
SK㈜ 우선주 주주들은 SK C&C 합병신주(우선주)를 1:1.1102438의 합병비율로 교부받게 된다. 합병신주(우선주)의 신규상장을 위해 이달 안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신주는 8월 14일 교부할 예정이며, 상장 예정일은 8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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