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주문앱 요기요·배달통 '합친다' 나제원 대표 양사 겸직키로···사무실도 함께 이용
김동희 기자공개 2015-05-06 09:05:07
이 기사는 2015년 04월 30일 18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배달음식 주문앱 시장 점유율 2위와 3위 업체인 요기요(알지피코리아 유한회사)와 배달통이 살림을 합친다. 협업을 강화해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추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요기요는 30일 나제원 요기요 대표이사가 요기요와 배달통의 대표이사직을 겸하고 김태훈 배달통 대표는 양사 의장직을 수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무공간도 같이 쓰기로 했다. 이미 배달통 전 직원이 역삼동에 있는 요기요 본사로 이전했다.
대주주가 같은 양사가 사업상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요기요 대주주는 독일 배달음식 서비스회사인 '딜리버리 히어로'다. 지난해 배달통에도 300억 원을 투자하면서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말 딜리버리 히어로의 배달통 투자 이후 업계에서는 요기요와 배달통이 합병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 영역은 같은 반면 시장점유율은 1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어 굳이 경쟁구도로 경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양사의 합병수순으로 보인다"며 "배달음식 시장은 요기요와 배달의민족 양강 체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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