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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지코너, 애드벌-CCVC DC스타트업펀드 결성 모태펀드·해외 기업 등 100억 출자···해외진출 스타트업 투자 주력

김세연 기자공개 2015-05-21 09:02:56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8일 17: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이하 쿨리지코너)가 100억 원 규모의 '디지털콘텐츠 스타트업펀드'의 결성을 마쳤다.

1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쿨리지코너는 이날 총회를 갖고 '애드벌-CCVC DC 스타트업펀드'를 결성했다.

주요 유한책원사원(LP)에는 70억 원을 출자한 모태펀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싱가포르 현지기업 애드벌(Adval) 그룹,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이 참여한다. 운용사(GP)인 쿨리지코너도 10억 원을 출자했다. 조합 만기는 8년이며 투자기간은 4년이다.

이현주 부사장이 대표펀드 매니저를 직접 맡아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스타트업 기업에 결성금액의 60%를 투자해야 한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디지털콘텐츠 분야다. 하지만 쿨리지코너는 국내외 시장으로의 진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 기업이라면 굳이 투자분야에 제한이 없는 투자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현재 쿨리지코너는 현지 파트너와 연계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조합 결성이후 빠른 투자 집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주 쿨리지코너 부사장은 "스타트업 펀드로 성장성있는 기업들의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핵심운용인력과 함께 기준수익률(IRR 5%) 이상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조합운영 목표를 강조했다.

애드벌-CCVC DC 스타트업펀드은 특히 이전 펀드들과 달리 스타트업 기업들이 진출 대상 지역인 해외(싱가포르) 현지 기업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권혁태 쿨리지코너 대표이사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를 중점으로 하는 조합"이라며 "국내 시장에서는 쿨리지코너가, 해외 시장에서는 애드벌 그룹이 각각 투자기업에 대한 엑셀러레이팅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단순히 LP나 GP로의 참여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육성과 성장을 이끌고 해당기업 지원에 대한 참여도를 높인 투자조합으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사업에서 중진계정의 디지털콘텐츠창업초기와 사회적기업 등 2개 부문의 운용사로 선정됐던 쿨리지코너는 '애드벌-CCVC DC 스타트업펀드' 결성을 통해 2개 결성을 마무리했다. 쿨리지코너는 이미 올초 행복나눔재단과 오이원재단 등을 주요 LP로 하는 40억 원 규모의 'CCVC 소셜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고 투자처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2010년 설립된 쿨리지코너는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로 자체적인 창업보육센터 CCVC 밸류업센터 운영중이다. 특히 국내 벤처캐피탈로는 드물게 실리콘밸리내 Non-US Startup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부트스트랩랩스(BootstrapLabs)와도 파트너십은 물론 싱가포르 애드벌(Adval) 그룹과 연계를 통해 투자·육성 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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