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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위드윈인베스트먼트, 하이쎌 CB 30억 투자 만기 3년·전환가 1942원···GTF 스팩합병 및 턴어라은드 기대

김동희 기자공개 2015-05-22 08:48:15

이 기사는 2015년 05월 21일 14: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인 티에스(TS)인베스트먼트와 신기술금융회사인 위드윈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상장사 하이쎌에 투자했다.

자회사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NH기업인수목적회사3호(이하 NH스팩3호)와 합병 상장을 결정하면서 수혜가 예상되는데다 본업인 터치스크린 모듈 사업(TSM)도 올 3분기 이후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는 판단으로 투자를 결정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S인베스트먼트는 휴메딕스, 에이디테크놀로지, 레드비씨 등으로 대박을 거둔 '2012-5 세컨더리투자조합'을 통해 하이쎌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20억 원을 인수했다. 위드윈인베스트먼트는 하이브리드펀드2호 조합에서 10억 원을 투자했다.

CB의 만기는 3년이며 만기보장수익률은 2%다. 발행 1년 이후부터 만기 한 달전까지 주당 1942원에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하이쎌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다만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 등을 통해 자금에 여유가 생기면 추가적인 기업 인수합병(M&A)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S인베스트먼트와 위드윈인베스트먼트는 하이쎌이 단기적인 성장가능성에 주목했다. 당장 글로벌텍스프리의 스팩 합병으로 하이쎌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실제로 약 1년 6개월 전 200억 원의 기업가치였던 글로벌텍스프리는 현재 약 2000억 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터치스크린모듈사업도 3분기부터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다 수익성도 소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TS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하이쎌의 디폴트리스크는 낮은 상황에서 기대할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이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세컨더리 펀드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상장사에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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