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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2차 정시, 27개 운용사·2859억 출자요청 디지탈초기·한국영화에 '쏠림'···LP지분 유동화, 신청사 없어

김동희 기자공개 2015-05-26 08:21:52

이 기사는 2015년 05월 22일 19: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하는 1750억 원 규모의 2차 정시 출자 사업에 27개(중복지원 포함) 벤처캐피탈이 신청했다. 출자요청액은 2859억 원이며 펀드 결성 예정액은 신청금액의 2.41배인 6896억 원이다.

모태펀드는 1차 서류 및 현장실사, 2차 구술심사(PT)를 거친 뒤 오는 6월 말까지 최종 선발된 위탁 운용사를 통보할 계획이다.

계정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진흥공단기금(중진) 계정이 진행하는 4개 분야 사업에 7개 벤처캐피탈이 출사표를 던졌다. 출자요청액은 700억 원이며 결성예정액은 1870억 원이다.

총 100억 원을 집행하는 융합콘텐츠 기반기술 활성화 분야에 센트럴 투자파트너스(100억 원)와 엠벤처투자(50억 원), 유니온투자파트너스(50억 원)가 경합을 펼친다. 창조경제밸리 분야에는 디티앤인베스트먼트와 엠지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00억 원을 요청해 경쟁한다. 여성기업과 해외진출에는 에이치큐인베스트먼트와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단독으로 지원했다.

다만 당초 계획했던 LP지분 유동화 전용 세컨더리 펀드에는 아무도 지원하지 않아 수시출자로 사업을 넘겼다.

특허계정의 특수기술사업화(IP프로젝트) 분야에는 큐브벤처파트너스와 아이디벤처스가 지원했다. 양사 모두 100억 원을 요청해 150억 원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모태펀드는 특허계정에 100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문화계정 융합콘텐츠 기획개발(제작초기) 사업에는 미시간벤처캐피탈과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신청했다. 둘 다 100억 원의 출자를 요청했지만 미시간벤처캐피탈은 405억 원의 펀드를,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400억 원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공연음원분야에는 키움인베스트먼트가 단독으로 100억 원의 출자를 요청했다.

총 100억 원을 집행하는 미래계정 디지탈콘텐츠 창업초기분야에는 이에스인베스터와 수림창업투자, 엠벤처투자, 비오케이창업투자 등 4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수림창업투자만 66억 원을 출자 요청해 100억 원을 펀드를 결성하고 나머지는 100억 원을 출자 요청해 150억 원의 펀드를 결성키로 했다.

디지탈콘텐츠 차세대 방송 콘텐츠 사업에는 제이앤티인베스트먼트와 HQ인베스트먼트가 각각 60억 원의 출자금을 요청했다. 모태펀드 출자 예정금액은 60억 원이며 펀드 결성 목표금액은 100억 원이다. 디지탈콘텐츠 산업육성 분야에는 인터베스트와 이상기술투자가 각각 45억 원과 48억 원을 출자 신청했다.

영화계정 한국영화 부분에도 GB보스톤창업투자, 큐브벤처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캐피탈원 등 4개 벤처캐피탈이 지원했다. 큐브벤처파트너스만 60억 원을 출자 요청하고 나머지는 모태펀드가 집행할 140억 원씩을 신청했다. 모태펀드는 140억 원을 집행해 최소 240억 원의 펀드를 만들 계획이다.

미래·문화·중진 계정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문화·ICT 융합 사업에는 SV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트먼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경합을 펼친다. 모두 200억 원씩을 출자 요청했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LP유동화 세컨더리펀드 외에는 지원사가 꽤 많았다"며 "대형사부터 중소형사까지 고르게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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