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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PEA, 교보生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돌입 우리銀-하나대투證, 주관…신디케이션 규모 1600억 내외

이동훈 기자공개 2015-06-08 09:21:08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2일 09: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베어링 프라이빗 에쿼티 아시아(Baring Private Equity Asia, 이하 베어링PEA)가 교보생명 인수금융(Loan) 차환(리파이낸싱)에 돌입했다. 우리은행과 하나대투증권이 공동 주선을 맡았으며, 신디케이트론 규모는 1600억 원 내외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베어링PEA는 최근 우리은행과 하나대투증권을 공동 주선사로 선정하고 교보생명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번 리파이낸싱 규모는 차입 원금인 텀론(Term Loan) 1600억 원, 신디케이트론 이자 지급을 위해 설정되는 한도대출(RCF) 400억 원 등 총 2000억 원 정도다. 대출 금리는 전보다 100bp가량 낮은 4% 초중반 수준에서 설정될 예정이며 대출 기간은 5년이다.

베어링PEA는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한편 차입 규모를 확대해 에퀴티(Equity) 출자금 회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종의 부채를 통한 자본구조 재조정(LR, leveraged recapitalization)에 나서는 셈이다. 텀론 중 400억 원 안팎의 금액은 LR에 쓰이고 나머지는 기존 인수금융 차환에 활용될 계획이다.

베어링PEA는 지난 2012년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던 교보생명 주식 24%를 인수했다. 베어링PEA 5.23%, 어피너티 9.05%, IMM PE 5.23%, GIC 4.5%를 나눠가지는 구조였다.

1년 뒤인 지난 2013년 베어링PEA는 어피터니와 함께 한 차례 리파이낸싱을 단행했다. 총 리파이낸싱 규모는 텀론(Term Loan) 3350억 원, 한도대출(RCF) 1000억 원이었다. 베어링PEA가 몫만 따로 떼어내면 텀론 1230억 원, RCF 400억 원이었다. 금리는 5.1% 수준으로 인수 당시 차입했던 금리에서 130bp 가량 하락한 수치였다. 당시 IMM PE도 비슷한 금리 수준에 리파이낸싱을 실시했다.

두번째 리파이낸싱에서 베어링PEA가 LR을 포함한 것과 달리 IMM PE와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는 LR 없이 금리를 인하하는 수준에서 리파이낸싱을 마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과 하나대투증권은 6월 말 투자확약서(LOC) 발급을 목표로 신디케이션 조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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