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선강퉁 노린 인덱스펀드 검토 중형주 비중 높은 심천200지수 추종…상품 가능성 타진 중
서정은 기자공개 2015-06-09 07:09:06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2일 15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이 중국 심천시장 중소형주식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오는 10월 경 시행되는 선강퉁(심천-홍콩 교차거래)에 앞서 심천 시장 투자수요를 미리 흡수하는 게 목적이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심천200지수(SZSE 200 INDEX)를 기초지수로 하는 인덱스펀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내부적으로 기초지수, 상품 테마 등을 놓고 상품화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자산운용이 검토하고 있는 심천200지수는 심천 증시에 상장된 상위 101위부터 300위까지 총 200개를 선정해 산출한 지수다. 심천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은 상해거래소 종목들에 비해 시가총액이 작고, 신경제관련 업종이나 민영기업의 비중이 높다.
심천200지수는 대형주 위주의 심천100지수와 달리 중형주 비중이 높으며 섹터별로는 제조업, IT, 도소매업, 광업 등으로 구성돼있다. 심천200지수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13%에 달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선강퉁을 앞두고 심천 시장을 선취매하려는 투자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 상품 검토에 나섰다. 지난해 중국 중소형주에 집중투자하는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펀드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냈기 때문에 중국 중소형주펀드 출시에 자신감이 붙었다는 분석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아직 상품 출시 여부를 확정하지는 않았다"며 "선강퉁이 열리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여러가지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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