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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폴리스, 인력·펀드 분할 마무리 김명환 대표, BNH인베스트 설립해 분리..'성장사다리스타트업펀드' 이관

박제언 기자공개 2015-06-18 09:27:46

이 기사는 2015년 06월 17일 15: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노폴리스파트너스(이하 이노폴리스)의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갈라섰다. 뜻이 맞는 인력들이 또다른 유한책임회사(Limited Liability Company, LLC)형 벤처캐피탈을 설립했다.

기존 이노폴리스에서 운용하던 펀드 중 일부도 유한책임투자자(LP)의 허락 하에 신생 LLC형 벤처캐피탈로 이전 작업을 마무리했다.

1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이노폴리스의 김명환 전 상무는 지난달 BNH인베스트먼트(이하 BNH인베스트)를 설립한 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BNH인베스트는 이노폴리스와 마찬가지로 LLC형 벤처캐피탈이며, 자본금은 5억 원이다. 현재 서울 역삼동에 개발 예정인 '스타트업 밸리'에 둥지를 텄다.

이노폴리스에서 BNH인베스트로 옮긴 인력은 김명환 대표를 포함해 박문환 파트너, 정용수 상무, 유석현 감사 등이다. 이상진 대표와 이창로 파트너, 이기주 파트너 등은 이노폴리스에 계속 남았다.

박동원·이상진 대표 체제였던 이노폴리스는 작년 말경부터 분할을 예고하고 있었다. 당시 박 대표가 박문환 파트너 등과 신설 법인을 만들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박 대표는 벤처캐피탈 업계를 떠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박 대표는 17일 열린 코스닥 상장사 솔루에타의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벤처캐피탈에서 중소기업의 대표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박문환 파트너와 김명환 대표 주축으로 설립된 BNH인베스트는 이노폴리스에서 운용하던 '성장사다리이노폴리스스타트업투자조합'을 계속 운용하기로 이노폴리스와 합의했다. 해당 조합은 작년 1월 설립된 펀드로 약정총액은 214억 원이다. 설립 1년밖에 되지 않아 투자도 많이 되지 않았다.

바이오기업인 휴젤에 투자한 프로젝트 펀드인 '이노폴리스-씨제이바이오헬스케어투자조합'도 BNH인베스트에서 운용키로 했다. 해당 펀드는 2013년 7월에 설립됐고, 약정총액은 160억 원이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와 공동 운용사(co-GP)인 펀드다.

이노폴리스는 2011년 10월에 설립돼 투자를 대부분 소진한 '2011 KIF-이노폴리스 IT전문투자조합'를 그대로 맡아 운용하기로 했다. 해당 조합은 300억 원 규모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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