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인베스트먼트, 피피스트림 IRR 37.2% [VC 해외투자 성공사례]멀티플 5.4배···바이두 M&A로 회수
김동희 기자공개 2015-06-29 08:23:40
이 기사는 2015년 06월 25일 10: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08년 4월 중국의 온라인비디오스트리밍서비스 업체인 피피스트림(PPStream)에 500만 달러(한화 약 55억 원)를 투자해 원금의 5.4배인 2700만 달러(약 297억 원)를 회수했다.공동투자자로는 Ceyuan, Qiming 등이 참여해 총 1500만 달러(약 165억 원)를 지원했다. 투자사마다 회수 수익은 다르지만 LB인베스트먼트는 멀티플 5.4배에 내부수익률(IRR)은 37.2%를 달성했다.
특히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기업인 바이두에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켜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바이두는 피피스트림을 3억 7000만 달러에 매입한 후 아이치이닷컴과 결합해 중국 최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구축했다 .
피피스트림은 2010년에 이미 기업가치가 8000억 원으로 평가되며 나스닥(Nasdaq) 상장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동종업체의 적자가 지속되면서 상장이 지연돼 결국 바이두에 매각됐다. 다만 이 시기에도 피피스트림의 성장세는 유지했는데 2009년 110억 원의 매출은 2010년 317억 원으로 증가하더니 2011년에도 575억 원을 기록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2007년 만든 'LG차이나펀드1호'에서 투자했다. 'LG차이나펀드1호'는 한국벤처투자, 원림, LIG손해보험 등에서 출자를 받아 약정총액 370억 원 규모로 결성한 벤처펀드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최원연 전무이며 기준수익률은 8%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새 경영진 임종윤·종훈 형제의 일성 "네버 어게인"
- JB금융, 얼라인에 판정승…이사회 2석만 내주며 선방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폴라리스오피스,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참여
- 이에이트, 생성형 AI 접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일반석서 주총 관람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책임경영’ 의지 피력
- AI매틱스-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버스 사고 예방 MOU
- [한미 오너가 분쟁]'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 OCI-한미 통합 결렬
- 휴온스 이사회 입성한 오너3세, 경영 참여는 'NO'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