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6월 24일 16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G가 자회사 소망화장품에 대한 자금 지원에 나섰다.KT&G는 지난 18일 소망화장품 우선주 9만4079주를 260억 원에 매입했다고 24일 공시했다. KT&G의 소망화장품 지분율은 기존 50%에서 16.67% 상승해 66.67%가 됐다.
소망화장품이 지난해 처음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지자 모회사인 KT&G가 자금 수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소망화장품의 2014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부채총액은 681억 원으로 자산총액(555억 원)을 초과했다. 2011년 6월 KT&G에 인수된 이후 3년만이다.
완전자본잠식 상태까지 이르는 데엔 2013년 183억 원의 영업손실 여파가 컸다. 같은 해 매출(788억 원)이 전년도보다 37.5% 급감한 영향으로, 영업손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중저가 브랜드숍이 이미 포화상태를 보이던 시점에서 뒤늦게 론칭한 브랜드숍 '오늘(Onl)'이 실패하며 수익성을 급격히 악화시켰다.
소망화장품은 지난해 매출 717억 원, 영업손실 5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도(788억 원)보다 9% 감소했지만 영업손실 폭은 전년도 영업손실(183억 원)보다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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